마라도




 
 글쓴이 : 오대명
조회 : 4,087  
최남단 마라도서 수영도하고 낚시도하고 조개잡아된장국도 끓여 먹기위해 민박을 결정했다. 민박은 방만 빌려주지 취사는 불가능하고 한끼 만원에 사먹어야했다. 처음 민박하는 사람은 유의해야되고 식사는 자기투숙객이 아니면 팔지도 안는다. 또 민박방이 달랑 방만 있는곳이 많고 공동화장실 샤워장을 사용해야된다. 반드시 화장실 과 샤워장이 겸비 되었는지 확인하고 입실해야된다는불편이 있다. 다음에는 어떤 노부부같이 조그만한 텐트를 가지고야영준비를 하리라 다짐한다.
 
관리자 16-10-01 20:25
답변  
안녕하세요. 마라도 홈페이지 관리자입니다.

오대명 님의 게시글에 설명을 드립니다.

1) 취사문제: 취사가 모두 불가능하지는 않습니다. 각 숙박시설(펜션, 민박 등)의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.

2) 공동화장실문제: 공동세면실/공동화장실을 운영하는 곳은 한 두군데로 알고 있습니다. 오히려 각 방마다 세면/화장실 시설이 있는 곳이 더 많습니다.

3) 수영 및 채집문제: 마라도 바다는 매우 거칩니다. 위험하고 접근이 금지되어 있습니다. 또한 마라도 해변은 해녀분들의 공동어장입니다. 함부로 해산물을 채집하여 문화재인 마라도의 아무 곳에서나 먹거나 해서도 안되겠지요.

4) 식사문제: 마라도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민박집에서 식사까지 해결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 단, 예외적인 경우에 마라도도 다른 숙박시설 주인의 협조로 식사를 하실 수 있습니다. 다소 오해를 하시게 된 이유는 민박집에서 낮에 식당을 운영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. 마라도는 지역 특성상 대부분 낮에만 식당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 따라서 그 식당에 저녁식사를 요청하면 당연히 영업이 끝나 힘든 것입니다. 그래서 낮에 미리 회나 음식을 주문하면 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. 다른 분들도 이런 특이점은 미리 이해하고 협의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
5) 캠핑문제: 마라도에서 캠핑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습니다. 문화재 및 개인사유지이기 때문입니다. 미리 양해와 숙지 바랍니다.

오대명 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사전에 미리 여러 가지 물어보고 여행 오는 것은 어떤 여행에서건 필요한 부분인 것 같습니다.

오대명 님의 게시글을 통해 상세한 안내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아 감사드립니다.